미국 퍼스트리버플릭은행이 결국 JP 모건에 인수되면서 은행 위기를 극복해내지 못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식은 2일(한국시간) 마감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 정지되었고 상장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JP 모건이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했으며 이에 예금 고객은 보호를 받겠지만, 주식 투자자는 큰 손실을 보게되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위기 경과 FRC는 4.24일(월) 1/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수익성 악화 및 지속가능성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난주 중 주가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으며, 4.28일(금) 오후에는 로이터 등 주요 언론을 통해 FDIC(예금보험공사) 관리 절차 돌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확산되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주말동안 FRC 매각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캘리포니아 금융당국은 금일(5.1) FRC(퍼스트리퍼블릭뱅크)의 영업을 중지시키고 예금보험공사를 인수자로 지정했다. 동시에 JP모건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FRC 자산 대부분과 예금 전부를 자산부채이전 계약을 통해 인수하였다. 이에 FRC 파산은 자산 규모 기준 2,291억 달러로 3.10일 파산한 SVB의 자산 규모 2,118억 달러를 제치고 미국 역사상 2위로 기록되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위기 주요 내용 JP모건은 FRC의 자산 중 유가증권, 대출채권 등 거의 대부분을, 부채 중 예금 전액 및 차입금 등을 인수하고, 순자산 평가액 180억 달러에 대한 대가로 106억 달러를 FDIC에 지불하였다. JP모건이 FRC에 예치한 50억 달러가 상계처리되는 점을 감안하면 JP모건이 FRC ?나산 180억 달러 인수를 위해 지불하는 대가는 총 156억 달러이며, 차액 24~26억 달러는 저가매수에 따른 거래이익이 되었다. 다만 2년간 예상되는 구조조정 비용 20억 달러를 제외하면 순이익은 4~6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위기 시장 평가 시장에서는 금번 거래가 JP모건에게 나쁘지 않은 내용이며, 예금보험공사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