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현황, 더블 딥(Double Deep) 찾아오나
중국 리오프닝 이후 '더블 딥' 우려 중국 리오프닝 1/4분기 물류와 서비스업이 주도한 경기 반등 이후 2/4분기부터 내수 회복 탄력과 가격 신호가 빠르게 악화되면서 '더블 딥'과 불황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 경기 불황의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중국 경제는 현재 하락세를 극복할 수 있을까, 아니면 일부 우려대로 더블 딥에 빠지게 될까 중국 경기 비관론 2/4분기 중국에 대한 비관론에는 단기 경기 요인 외에 중국 잠재 성장률의 하락을 유도하는 중장기적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즉, ①시주석이 2016년부터 시행하는 '탈 부동산 정책'의 장기적인 파급력, ②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과 서비스업 및 플랫폼업의 부진, ③인구 고령화와 출생률 하락, ④지방 정부 부채 문제와 정부 투자 실효성 등이 상반기 총수요/물가 하락 및 청년 실업률 문제와 결부되어 비관론이 극대화되었다. 중국 경기 비관론에 대한 반박 중국 경기 비관론에 녹아있는 문제점은 결코 틀린 부분이 없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중국 경기가 이미 팬데믹으로 인해 하향조정된 잠재 성장률을 추세 이탈하거나 디플레이션이 더 심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첫째로 , 부동산의 성장기여도는 이미 5년간 추세적으로 축소되었고, 1/4분기 기중 성장기여율(중국 경제 성장에 부동산 시장의 성장이 기여하는 정도)은 9%로 역대 평균으로 회귀하였다. 지금까지는 당국의 방어적인 부동산 정책으로 하향 추세를 지속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부양책을 유도하고 있는 바, 추가적인 경기 감속 요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둘째로 , 중국 통계국의 청년 실업률 급등의 경우 중국의 장기적인 미래에 있어서는 분명 악영향이 되는 요소이지만 향후 3년 이내의 단기적인 시계열에서는 다른 지표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통계상의 전체 실업률은 하락하고 있다. 중국 통계국이 발표하는 전체 실업률은 가계 가처분 소득과 뚜렷한 역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전체 실업률의 하락은 가처분 ...